2010. 8. 23.

2010.08.24

오랜만에 카페에서 일하게 됬을 때 즈음, 바톤터치하듯 가게를 하기 위해 나간 커플이 있었다. 그 커플은 같이 커피 문화원을 다니고 커피공부를 한 후 외진 동네에서 카페를 열었다. 천천히 그들만의 속도로 카페를 채우고, 커피를 하는 이들이 으레 그렇듯, 로스팅과 함께 공간을 채워나가는 것을 선택했다. 그 사이 결혼을 하고, 서로 달달하고 오글오글한 애칭으로 불러가며, 부인, 여보 하는 말들로 블로그가 채워져나간다.

연상연하커플이라 처음엔 의아한 점도 많았다만 역시 연애는 그들만의 이야기라, 오히려 더 큰 아량으로 포용하는 다정함이 부럽다. 그들이 찍은 사진과 서로를 향한 말들과 애틋함이 사진과 글에 그대로 배어나와 마음에 슬며시 번져온다.

댓글 없음:

댓글 쓰기